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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독서후기] 함께자라기

후늬뉨 2021. 9. 29. 12:13

오랜만에 책하나를 완독했다. 그동안 나는 책을 얼마나 읽지않고 살아왔는지 반성부터 하고 시작한다.

이 책은 우테캠pro 교육에서 추천을 해준 책이다.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본인의 성장을 위한 방법, 함께 일(협업)하며 성장하는 법, 애자일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발자가 갖추어야할 역량에 있어서 성장과 동료와의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처음부터 다시 쭉 훝어보며 인상에 남았던 부분들만 간추려 본다.

자라기

  • 경력(년차)은 실력과 관계가 없다.
  • 꾸준한 반복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동기와 피드백이 매우 중요하다.
  • 몰입영역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난이도를 계속해서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한다. (메타인지능력 필요)
  • 실수는 예방하는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실수 관리 문화)
  • 뛰어난 개발자들은 약 70%가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하는 반면, 실력이 그저 그런 개발자들은 20%도 안되는 사람들만이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했다.

함께

  • 많은 관리자들은 관리 부분의 개선보다는 도구 부분에서 개선을 하는것부터 시작하지만 자기자신(관리)을 바꾸는것부터 해야 실제 많은 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신부터 돌아보고 관리방식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살펴보라는 뜻)
  • 개발에서 추상화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 그리고 생각들을 공유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추상화를 높일수 있다.
  • 짝 프로그래밍 (다른 시각을 가진 두사람이 협력하기)
  • 하나공유 vs 최고공유 vs 복수공유 (복수공유는 신뢰도도 높아지고 성과도 좋아짐)
  • 상대방 설득에 성공하려면 우선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객관성의 주관성, 설득을 위해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한다해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수 있음)
  • 누가 질문했을때 "이것도 모르세요?" 라고 대답하면 상대방은 입을 닫는다. 질문한 사람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이해하려는 자세로 답변을 해주면 에너지도 높여주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유도할수도 있다.
  •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탑다운(폭포수)방식보다 짧은 사이클을 도는 방식(빠르고 빈번한 바통터치)이 효율적이다.
  • 무조건 전문가들로만 구성한 팀이 성공하지는 않는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구성되어 통합되는 조직이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소셜스킬이 뛰어난 제너럴리스트(멀티플레이어)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 탁월한 팀은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 높다. (내 생각이나 의견,질문,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때 처벌받거나 놀림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
  • 빠른 학습을 이뤄내는 팀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때 기술적도전이 아닌 조직적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주변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나간다. 그것이 빠른 쾌속학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애자일

  • 애자일은 좋은 일에 대해서는 '그리고' 확률을 '또는' 확률로 바꾸고, 나쁜 일에 대해서는 '또는' 확률을 '그리고' 확률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 (좋은일은 공유를 해서 한사람이라도 성공한다면 모두가 성공을 하게 만들고, 버그와 같은 나쁜일은 여러사람이 코드리뷰와 같은 중복검토를 해서 모두가 실수를 해야지만 구멍이 나게 '그리고' 확률로 바꾸는것)
  • 애자일의 씨앗 :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달해라.
  • 애자일에서 고객참여와 코드공유는 중요하다.
  • 어떤 방법론을 쓸것이냐의 문제보다도 누가 참여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애자일을 도입하려는 팀장이라면 자기자신부터 돌아보고 바뀌어야 한다.
  • 애자일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접근법이다. (무엇부터 해야 애자일 방법론인지에 대한 답도 내릴수 없음, 정답이 없음)
  •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찾아가는 모습이 애자일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방법론 도입에 적용된다.
  • 정해진 수순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동료들과 탐색하며 조금씩 나아가고 확인하고를 반복하면서 우리의 현 맥락에 맞는 좋은 전략들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것이라 생각한다.
  •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함께자라기가 귀중한 나침반이 되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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